안녕하세요 FLAT입니다! 오늘은 이슈의 중심에 있는 애플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있어서 최근 돌풍의 중심은 애플카였습니다. 애플카가 현대차와 협력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당일, 현대차 주가는 20%가까이 급등했고, 얼마 전 기아차와 협력한다는 기사가 알려지자 기아차 주가는 장후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애플과의 협력으로 애플카를 생산하는 것을 호재로만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에서도 관련 사실에 대한 발표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과의 협력이 불러올 부정적인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폭스콘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애플 제품 생산의 낮은 이익률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은 애플이 자체생산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생산되는데, 모든 설계는 애플이 진행하지만, 생산은 폭스콘이라는 회사에서 맡고 있습니다. 여기서 짚어봐야 할것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계속해서 꾸준히 팔리고 있음에도 폭스콘의 수익률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이익을 나누는데 매우 인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협력할 경우에도 현대기아차에 낮은 이익률을 강요하며 생산을 맡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모바일기기 산업과 달리 자동차산업은 수익률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로 인해 현대기아가 폭스콘 보다 더욱 안좋은 상황에 처할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하청업체와도 같은 이미지가 생길 우려
애플은 시가총액 2000조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현대자동차그룹보다도 큰 기업입니다. 하지만, 현대차, 기아차, 그리고 여러 계열사를 합친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시총 4위에, 판매량 세계 5위,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세계 2위의 자동차회사로 자동차에서 만큼은 어느 회사도 무시하기 힘든 큰 회사 입니다. 자칫 애플과의 협력으로 생산은 현대에서 진행함에도 자동차에는 애플로고만이 디자인되어 애플의 하청업체와도 같은 이미지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현대가 애플과의 협력을 망설이는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애플카가 자칫 독이 든 성배일 수 있으며, 현대가 이 문제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애플과의 협력은 분명히 얻는 것도 많지만, 우려할 부분도 있어보입니다. 애플, 현대 서로에게 윈윈하는 방향으로 협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더 유익한 자동차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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