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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슈

[이슈Pick] 논란의 4세대 쏘렌토 MQ4, 출고는 시기상조?

[이슈Pick] 논란의 쏘렌토, 출고는 시기상조? (feat. 쏘렌토 mq4 결함)

 

안녕하세요 FLAT입니다!

 

오늘은 출고때부터 이슈의 중심이었던 기아자동차의 4세대 쏘렌토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신형 쏘렌토 MQ4 (출처: 기아자동차 공식홈페이지)

 

4세대 쏘렌토 MQ4는 지난 3월,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쏘렌토의 경우도 잘 다듬어진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었는데, 그보다 한층 남성적이고 깔끔한 외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첫날 약 18000대의 차량이 사전계약을 하는 등 역대급 사전계약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신형 쏘렌토 MQ4 (출처: 기아자동차 공식홈페이지)

 

1.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미인증

 

이번 쏘렌토는 2.2 디젤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2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환경규제 흐름에 따라 기아자동차에서도 새롭게 하이브리드 SUV모델을 출시한건데요, 그러나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정부의 친환경 차량 연비 기준인 15.5km에 0.2km모자란 15.3km로 연비인증을 받게되어 정부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가격표에서 삭제된 하이브리드 모델 (출처: 기아자동차 공식홈페이지)

 

중요한건, 기아 자동차가 사전계약을 받을 때까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정부보조금을 고려하여 가격을 책정한 기아였기에, 보조금이 사라진다면,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게됩니다. 이에 기아자동차는 급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사전계약을 중단했고, 그 전까지 계약한 사람들은 이미 사전 고지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정부보조금 만큼의 금액은 기아자동차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현재 계약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2. 하이브리드 배터리 무상보증 삭제

 

신형 쏘렌토 MQ4 (출처: HMG 저널)

 

다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측에서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의 모터, 전력제어 모듈 등의 전용 부품관련 무상보증을 아예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 상, 연식이 오래될 경우 관련부품 효율이 떨어지고, 고장시 수리금액이 상당합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입후 10년미만 또는 주행거리 20만km이내 차량에 대해 보증수리를 해주었는데요, 이번 쏘렌토에서는 이것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기아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SUV 차량인 만큼 기대를 많이 했던 소비자들을 다시 한 번 실망시키는 결정이 아닐 수 없네요..

 

 

3. 계속되는 품질문제

 

새롭게 적용된 8단 DCT 미션과 다이얼식 기어 (출처: HMG 저널)

 

최근 쏘렌토 커뮤니티를 통해서는 차량의 품질과 관련한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차량의 도장품질과 단차와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나오고 있고, 시트의 실밥이 터지는 등 마감과 관련한 이슈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트랜스미션과 관련한 문제, 시동꺼짐 관련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형 쏘렌토 MQ4 (출처: 기아자동차 공식홈페이지)

 

디자인이 좋았던 만큼,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쏘렌토와 관련한 이슈들은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점점 낮추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올해 생산 가능분이 이미 계약이 끝나서 더욱 하이브리드 모델을 홀대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쏘렌토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아자동차에서 하루빨리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엔 더 알찬 자동차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